[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는 최근 사회복지시설종사자를 대상으로 처우개선비 1억670만원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처우개선비 지급은 열악한 사회복지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시설종사자의 생활안정과 사기진작을 위해 기획됐다.
지원대상자는 희망e음(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로 올해 2월1일 재직 기준, 주 40시간 이상, 4대 보험에 가입된 전일제 근무자다.
시는 사회복지시설 111곳 종사자 1067명에게 개인 계좌로 10만원씩(연1회) 올해 첫 지급했다.
현재 시에는 195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총 2378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재가노인복지시설 51곳 1059명 등은 추후 검토 후 오는 2024년에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 저소득층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들은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이번 처우개선비 지급을 시작으로 수혜자와 종사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사회복지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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