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 질문이 살아 있는 수업 대상자별 역량강화 연수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04 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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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교실, 질문에 대한 질문으로 수업을 성찰하고 실천

 

▲ 해남교육지원청, 4일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장, 교(원)감 및 교원 대상'질문이 살아 있는 수업 대상자별 역량 강화' 연수 / 해남교육지원청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4일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장, 교(원)감 및 교원을 대상으로 '질문이 살아 있는 수업 대상자 별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선생님과 학생이 질문을 통해 상상하고 희망하는 수업으로 전환을 위해 추진했다. 교(원)장, 교감은 ‘질문과 성찰 중심으로 독서인문교육’을 접근했으며 교사 대상으로는 ‘질문하는 수업을 통해 학생주도성 신장’이라는 주제로 실시했다.


정혜승 교수(경인교육대학교)는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답을 잘해야 할 뿐만 아니라 질문도 잘해야 한다.”며 “질문이 잘못되면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효율적인 해결방법을 찾을 수 없다”며 “AI시대 질문은 인간의 경쟁력이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질문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에“학생들의 질문에 모두 대답해야 된다는 부담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선생님은 학생들보다 더 많이 알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장은 “질문은 의미 있는 학습의 필수적인 부분이며 학생의 질문 생성은 창의적 활동의 핵심이다”며 “우리 학생들이 수업 속에서 질문하는 힘과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자영 교육장은 “교육활동의 핵심인 수업에 대해 먼저 고민하고, 수업을 주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 며, “획일적인 교실을 벗어나 각기 색깔을 지닌 교실로의 전환을 위해 선생님의 수업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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