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싱크홀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취향저격’ 공약 발표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28 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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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일상 좀 더 편하게 할 쉬운 해법부터 제시”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8일 싱크홀 스마트모니터링 체계 구축, 아파트 단지 입구 불법주차 제재 강화 등 이른바 9대 ‘취향저격’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의 일상이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정치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우리 일상의 작은 불편을 줄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다양한 이야기들을 샅샅이 살폈고, 국민 일상을 좀 더 편하게 할 쉬운 해법부터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후보가 발표한 공약은 ▲전국 싱크홀 스카트모니터링 체계 구축 ▲아파트 단지 입구 얌체ㆍ불법ㆍ보복주차 등 제재 강화 ▲불법 유턴 처벌 실효성 확보 ▲캠핑카 알박기 주차 단속, 처벌 강화 ▲헬스장, 필라테스 ‘먹튀’ 방지법 추진 ▲모두에게 공정한 예매시스템 도입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에 대한 국가 지원 재개 ▲웨딩 ‘갑질’ 근절 ‘깜깜이 스드메’ 견적 투명화 ▲신규 게임전담조직의 사후관리기능화, 민간 자율 심의제 도입 등 9가지다.


그는 “불평만 할 뿐 모두가 느끼던 일상 속 문제점을 알토란 같은 제안으로 공약화하는데 기여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아무리 작은 고충도 놓지지 않고 신속하게 해결하는 게 정치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드리는 ‘효자손 정치’,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 ‘생활정치’로 책임을 다하겠다”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변화, 여러분의 ‘일상 속 한마디’에서 시작한다. 앞으로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민의 더 나은 일상을 만들 충직한 도구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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