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미세먼지 저감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추진

이문석 / l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3-05 02: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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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등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올해 6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1500여대 ▲매연저감장치 300여대 ▲건설기계 엔진교체 50대 ▲LPG화물차 구입 143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5등급 경유차 및 도로용 3종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총중량 3.5톤 미만 차량은 최대 300만원, 3.5톤 이상 차량은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매연저감장치 지원사업'은 장치 종류에 따라 부착 비용을 약 90% 및 유지관리비를 지원하며, 부착일로부터 3년간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된다.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은 2004년 이전 배출가스 규제기준을 적용받은 엔진을 탑재한 지게차 및 굴착기에 대해 엔진교체비용 최대 약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LPG화물차 구입 지원사업'은 등록된 경유차를 폐차 후 신차로 LPG 1톤 화물차를 구입하는 경우 대당 200만원을 정액지원한다.

 

지원 희망자는 인터넷(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 또는 등기우편으로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접수는 받지 않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서 해당 사업의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시 생태환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생태환경과 관계자는 "순천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교통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절실하다"며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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