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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급 소방안전관리자 강습교육 진행 모습.(사진=한국소방안전원 부산지부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한국소방안전원(이하 안전원) 부산지부는 지난 3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총 20일간 실시된 2025년 특급 소방안전관리자 강습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총 77명의 교육생이 참여한 가운데, 50층 이상인 아파트, 30층 이상인 특정소방대상물, 연면적 10만제곱미터 이상인 특정소방대상물에서의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교육 장소는 한국소방안전원 부산지부 교육장이며, 교육생들은 총 160시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올해 교육과정에서는 첨단 소방 교육 기자재를 활용한 실습 교육이 전체 교육 과정의 50% 이상을 차지해, 교육생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무능력평가에서는 자동소화설비, 경보설비의 동작방법 및 화재피난체험, 모의 소방훈련 등을 실시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이와 함께 교육생들은 소방관계법령, 피난계획을 포함한 소방계획 수립,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위험물 안전관리 등 이론과 실무를 균형 있게 학습하였으며,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
한국소방안전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기존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개편된 모범 사례”라며“첨단기자재를 활용한 실습 교육을 통해 수료생들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특급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은 일반인도 강습교육을 수료하면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지며, 소방안전 분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자격 취득에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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