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원, '2025년도 글로벌 초청연수' 실시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09 16: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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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소방안전원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한국소방안전원은 해외의 재난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소방 시스템과 빅데이터 기반 화재예측 관리 방안을 학습할 수 있는 '빅데이터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사회기반시설 화재예측관리 역량강화' 연수사업을 진행한다.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으로 한국소방안전원이 위탁 운영하는 이번 연수사업은 오는 12~21일 10일간 인도네시아, 요르단, 보츠와나, 모리셔스 4개국에서 각국의 대사관을 통해 선발된 15명의 공무원이 참가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이론과 현장견학이 결합된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각 도시의 주요 소방 관련 기관을 방문하여 현장 견학과 학습을 병행하게 된다.

특히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는 국내 소방 및 재난 대응체계 및 소방장비 등을 견학하며, 대전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는 첨단 화재 대응 시스템과 빅데이터 기반 화재 예측 관리 시스템을 학습하게 될 예정이다.

연수사업의 목적은 참가국 소방 및 재난관리 담당자들이 자국에서 스마트시티 조성 과정에서 적용 가능한 화재예측 관리 시스템을 학습하고, 이를 자국 환경에 맞춰 현지화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는 것이다.

연수 완료 시 참가자들에게는 이수증이 발급되며, 이를 통해 각국 소방안전관리자의 국제적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연수 기간 중 참가자들은 한국소방안전원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국제적인 협력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한국소방안전원 이상규 원장은 “이번 연수는 첨단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재 예방 및 대응 시스템의 구축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각국 참가자들이 국제적인 관점에서 스마트시티 조성에 필요한 화재예방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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