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홀 규모로 오는 6월 완공
삼산 파크골프장 확장 완료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생활체육 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는 파크골프의 대중화를 위한 파크골프장 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군은 삼산면 봉학리 삼산천에 위치한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18홀로 확장해 새롭게 단장했다.
총 예산 1억5000만원을 투입해 4950㎡의 면적에 잔디를 심어 홀을 추가하는 한편 부족한 부대시설인 벤치, 조경수, 간이화장실, 연습장, 주차장 등 시설을 보완했다.
파크골프는 몸에 부담이 적으면서도 적정 활동량을 보장할 수 있는 운동으로, 기존 골프의 규모만 축소하면서도 흥미있게 운동할 수 있어 노인층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동호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와 함께 산이면 초송리 면소재지 산이중학교 인근 군유지 및 도유지 1만3250㎡에 산이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전남도 공모사업에 선정,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파크골프장은 파크골프 18홀, 가로등, 산책로, 화장실, 쉼터, 간이연습장 등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이달에 착수해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치가 면소재지인 만큼 산이면민은 물론 화원, 황산, 마산 등 인근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문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파크골프 이용자들의 수요를 맞춰 군에서도 장기계획을 가지고 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며 “파크골프장은 중ㆍ장년층 뿐만 아니라 모든 군민이 골프를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시설이어서 시설 확충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 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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