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작성 개별지도, 특강 통해 연구 역량 향상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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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세대학교 제공) |
‘2025 국외 한국어 연구자 배움이음터(사업 책임자 김강희 교수)’가 8월 6일부터 20일까지 국립국어원과 연세대 교육관 일원에서 운영된다.
이번 연수는 국립국어원(이하 국어원)이 주최하고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가 주관하며, 연세대학교 글로벌인재대학(학장 한재훈)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재외공관의 추천을 받은 박사급 지원자 중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10개국 10명의 연구자가 참여한다.
국립국어원은 1992년부터 국외 한국어 교사 및 교육 관계자를 국내에 초청해 한국어 교육의 최신 동향, 어문 규범, 교육 이론 등을 전달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국외 한국어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단기 연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참가자들은 7월 21일부터 8월 5일까지 온라인 사전 강의를 수강했으며, 지난 6일부터 본격적인 대면 연수에 참여한다.
올해 연수는 참가자가 각자의 연구 주제에 기반한 소논문을 작성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공통 이론 강의’와 ‘개별 연구 지도’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공통 강의에는 연구 방법 실습, 논문 작성법 특강, 한국어 교육 실습 등이 포함되며, 개별 지도는 참가자의 연구 분야에 적합한 국내 교수진이 1:1 방식으로 지도하게 된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국외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활약 중인 연구자들이 개인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국어원은 앞으로도 한국어 교육 진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켈라니야대학교의 수바싱하게 차투리카 닐라니 교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스리랑카 지역 대학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맞춤형 평가 체계를 개발하고, 향후 스리랑카 한국어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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