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솔코리아, 일본·한국서 ‘LEVEL UP 캠프’ 개최···청년 장애인 위한 글로벌 실무 체험 프로그램 본격화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02 08: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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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청년, Salesforce 본사 방문 통해 글로벌 IT 현장 체험

일본식 프로젝트 관리 실습으로 실무 역량 강화

 
퍼솔코리아는 청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실무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 및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 ‘BTS’ 수료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LEVEL UP 캠프’를 9월 일본 도쿄와 10월 한국 서울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통합지원센터)가 지원하는 ‘2025년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이 글로벌 환경 속에서 실무 경험과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커리어를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퍼솔코리아는 그간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 BTS’, ‘글로벌 기업과 함께하는 커리어데이’ 등을 통해 청년 장애 인재들이 국내외에서 커리어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직무 교육과 실무 경험을 연계한 성장 경로를 설계해왔다.


이번 ‘글로벌 LEVEL UP 캠프’는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BTS 프로그램 수료자 중 우수 참여자를 선발하여 보다 심화된 글로벌 커리어 경험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일본과 한국에서 각각 다른 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퍼솔다이버스 LEVEL UP 캠프’는 장애인 고용 분야의 선도 기업인 퍼솔다이버스(PERSOL DIVERSE)와 협력해 진행된다. 퍼솔다이버스는 일본 내에서 장애인 고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으로, 다양한 직무 영역에서 장애 인재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캠프 참가자들은 글로벌 IT기업을 방문해 현지에서 근무 중인 장애인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커리어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WBS(Work Breakdown Structure) 시트를 활용한 프로젝트 관리 실습을 통해 일본식 체계적 업무 관리 방식을 경험하고, 합리적인 보상 체계를 갖춘 기업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된다.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 일본 캠프는 참가자들에게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 역량과 국제적인 시야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퍼솔코리아는 퍼솔다이버스가 축적해 온 인재 활용 노하우와 일본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커리어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10월20일부터 31일까지는 세계적인 바이오 제약기업 MSD의 한국지사인 한국MSD와 협력하여 서울사무소에서 ‘BTS 글로벌 LEVEL UP 캠프_한국MSD’를 개최한다. MSD는 ‘Merck & Co., Inc., Rahway, NJ, USA’의 글로벌 브랜드로, 한국MSD는 국내에서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다.


서울 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이 헬스케어 산업의 전문 직무를 직접 경험하고, 현업 전문가들과의 심도 있는 멘토링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의 업무 문화와 협업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의료·제약 분야에서의 커리어 가능성을 탐색하고, 실제 업무 환경에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양 캠프 모두 장애로 인한 제약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성 향상 지원이 제공되며, 수료자들에게는 글로벌 기업 명의의 공식 수료증이 수여된다. 퍼솔코리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장애인들이 국내외에서 커리어를 확장하고, 글로벌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퍼솔코리아 관계자는 “장애 청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히 커리어를 펼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캠프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과 협력해 다양한 분야에서 레벨 업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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