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시간 저온발효 사워도우로 한 끼 식사 구성 강화 비건 베이커리 전문점 '본디(Bon Dee)'가 서울 연희동 매장에서 사워도우(sourdough)와 샌드위치 신메뉴를 출시했다.

연희동 매장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사워도우는 16시간 이상 저온발효 과정을 거친다. 깊은 풍미와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긴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만큼, 본디의 장인정신을 보여주는 메뉴다. 사워도우를 활용한 샌드위치 메뉴도 함께 출시해 한 끼 식사 구성을 갖췄다.

'Bon Dessert Eat(맛있는 디저트를 먹다)'라는 의미를 담은 본디는 2021년 1월 소셜오일장 팝업으로 시작했다. 2021년 6월 서울 연남동에 첫 매장을 열며 비건 베이커리 시장에 진출했고, 2025년 9월에는 서울 연희동에 새 매장을 오픈했다. 본디의 특징은 디저트와 음료 모두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다는 점이다.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맛과 품질을 타협하지 않는 것이 본디만의 철학이다.

본디의 모든 제품은 매장에서 매일 새벽 애정과 정성을 담아 직접 구워낸다. 새벽부터 시작되는 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장 신선한 상태의 베이커리를 제공하는 것이 본디의 약속이다.

본디의 시그니처 메뉴는 비스코티(biscotti)다. 바삭한 식감이 일품인 비스코티는 커피나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귀리스콘, 찹쌀파이, 쌀쿠키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본디를 방문한 고객들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식물성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맛을 구현했다는 반응이다. "비스코티는 든든하고 오독오독하며, 사워도우도 맛있다", "비건 여부와 관계없이 그냥 맛있다"는 등 맛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본디는 단순히 비건 제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동물, 환경과 공존하며 행복하고 기분 좋은 비건 베이커리를 추구한다. 'STAY DELICIOUS, SAVE THE EARTH(맛있게 먹으며 지구를 지키자)'라는 슬로건 아래, 맛있는 디저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제안하고 있다.

본디는 "모든 메뉴를 식물성 재료로 만들고, 매일 새벽 정성껏 구워내는 것이 우리의 자부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건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