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무대’ 디자인과 ‘패션쇼 순서 결정방법’이다. 매년 일자 형태로 진행된 것과 달리 올해는 원형 형태로 바꿔 한층 더 풍성한 쇼 연출과 극대화된 영상미를 만나볼 수 있다.
패션쇼 순서 결정의 경우 ‘디자이너가 직접 추첨하는 방식’을 도입, 공정성을 강화했다. ‘얼킨’의 경우 서울컬렉션 참가 브랜드선정 심사위원 최고 점수를 받아 오프닝 무대를 맡게 되었다.
‘얼킨’은 ‘패션에 예술을 불어넣다’라는 디자이너로서의 철학을 가진 업사이클 패션 브랜드이다. 예술가의 실제 회화 작품으로 만드는 가방을 대표 아이템으로 업사이클링과 예술 해체와 재구성 하이브리드 감성을 통해 매 시즌 다양한 메시지를 패션을 통해 전달하고 예술과 패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 |
현재 ‘얼킨’ 대표 이성동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패션디자인과 겸임으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패션 브랜드를 론칭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실무 수업을 제공한다. 또한 매년 졸업생 중 일부는 ‘얼킨’ 디자이너 및 MD로 취업하고 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패션디자인과 박나리 전임은 “본교는 ‘얼킨’ 대표 이성동 외에도 ‘제이초이’ 최정숙, ‘아브드레브’ 천자영, ‘스튜디오성’ 이성훈 등 패션브랜드 대표를 교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재학생들은 서울패션위크 스탭으로 참여하며 현장에서 교강사진과 소통하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학교에서 대외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전했다.
그 결과 막스마라, 구찌 코리아, Hmall, 무신사 등 대기업 취업 사례가 이어지고 있으며 졸업생 중 △조영민 ‘떠그클럽’ △윤아영, 김솜이 ‘ZOOL HOUSE’ △한종민 ‘LOVI IS ALL’ 등 패션브랜드 론칭도 활발하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