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꿀벌 월동시기 피해 예방 나서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1-11 16: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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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관내 꿀벌 사육 농가 대상 질병 교육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30일 보건환경연구원 대회의실 1층에서 꿀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응애류 꿀벌 질병’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2023년도 꿀벌 약품 지원사업’에 대한 시행지침 개정 및 개선사항 등을 전달하고, 응애류로 인한 꿀벌 질병 예방법을 중점 전달한다.

교육 대상은 광주시에 벌통을 두고 꿀벌을 사육하는 농가 또는 관심이 있는 예비 사육 농가로,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보건환경연구원 1층 회의실에서 진행하며 국내 최초 꿀벌 전문 수의사인 정년기 박사가 맡는다.

겨울철에 발생하는 응애류는 꿀벌의 유충, 번데기, 성충에 기생하면서 체중감소, 체력저하 등 정상 발육을 방해한다. 이 때문에 꿀 채밀량이 떨어지는 등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응애 방제 적기는 1~2월 봄 벌 관리기와 6~7월 분봉 관리기, 10~11월 월동 직전 등이다.

남택송 시 생명농업과장은 “이번 교육은 공익 가치가 큰 꿀벌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안정적인 꿀벌 관리와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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