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강진·완도·진도 학생들, 자치와 소통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17 17: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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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자영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지난 15일 해남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기 전남학생의회와 함께하는 상반기 권역 별 토크 한마당"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해남교육지원청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학생의회는 지난 15일 해남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제7기 전남학생의회와 함께하는 상반기 권역 별 토크 한마당을 열어 학생 중심의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자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권역 별 토크 한마당은 학생자치활동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학생 주도의 토론 문화를 통해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남, 강진, 완도, 진도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했다. 제7기 전남학생의회 의원과 지역학생연합회 회원, 학생자치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 학생 자치 활동 사례와 정책 제안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토크 한마당은 학생들이 직접 운영해 의미를 더했다. 

 

제7기 전남학생의회 2권역 학생 대표가 회의를 진행하고 학생들이 제안한 전남교육에 관한 정책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완도에서 온 한 학생은 “지역의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정말 소중했다”며 “우리가 직접 만든 제안이 실제 정책에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권역 별 학생자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과 학교 현장의 목소리가 교육 정책에 반영되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권역 별 토크 한마당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학생 중심의 정책 소통 창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자영 해남교육장은 “권역별 토크 한마당이 해남에서 이뤄져 큰 의미가 있었다”며 “학생이 교육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치와 참여의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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