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3292명… 역대 최대치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1-18 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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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환자 이틀째 500명대 웃돌아
서울 1423명등 수도권 확산
위중증 증가속도 빠른 상황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18일 신규 확진자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292명 늘어 누적 40만6065명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난 2020년 1월20일 이후 약 1년10개월, 정확히는 668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이틀 연속 하루 확진자 수가 3000명대로 나온 것도 이번이 처음으로, 전날의 3187명보다 105명 많다.

1주일 전인 지난주 수요일(발표일 기준 11일)의 2520명보다는 772명 많다. 확진자 수가 크게 늘면서 위중증 환자도 이틀 연속 500명대를 넘어섰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506명이다. 전날 522명보다는 16명 적지만, 정부가 당초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제시했던 기준인 500명을 연일 넘겼다.

위중증 환자 규모가 커지면서 사망자도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9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187명으로, 평균 치명률은 0.78%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272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서울 1423명, 경기 965명, 인천 195명 등 총 2583명(78.9%)의 확진자가 나왔다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이는 전날 기록한 수도권 최다치(2545명)를 하루 만에 경신한 수치로 앞으로도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전날(16일) 143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은 경남 98명, 부산 90명, 충남 80명, 대구 73명, 강원 61명, 전북 54명, 경북 50명, 전남 40명, 대전 36명, 광주 34명, 제주 28명, 충북 26명, 세종 10명, 울산 9명 등 총 689명(21.1%)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24명)보다 4명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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