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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김성한·고찬양 의원이 주최한 '작은도서관 운영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강서구의회 제공)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의회(의장 최동철) 의원이 최근 의회 다목적실에서 '작은도서관 운영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서구 작은도서관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열악한 처우와 환경 속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작은도서관 관장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처우 및 환경 개선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성한 의원(행정·재무위원회 위원장), 고찬양 의원(화곡1동, 화곡2동, 화곡8동), 김영선 강서구 교육지원과장, 조충미 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 송선화 작은도서관협의회 부회장 등, 작은도서관 관장 6명이 참석해 도서관 운영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작은도서관 현장 활동의 애로점 ▲작은 도서관 관장 역량 강화 방안 ▲행정적·재정적 지원 ▲관련 조례 제·개정 등이 논의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조충미 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은 "봉사를 하면서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말을 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그러나 기존에 계시던 봉사자도 떠나고 신규 봉사자 유입이 안 되고 있다"며 구 차원의 지원 확대와 조례 정비를 요청했다.
이에 김성한 의원은 "여러 작은도서관 관장님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과 노고에 깊게 감동 받았다"며 "운영비를 상향하여 내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조례 개정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찬양 의원은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꾸준히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 지치지 않고 논의의 장을 이끌어 나간다면, 반드시 좋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며 "여러 관장님들의 목소리가 민심이고, 그 민심을 잘 경청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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