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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향교 손은수 전 청년회장, 24일 나주문예회관에서 개최된 ‘2025 전남유림지도자 총회 및 도덕성회복 결의대회’에서 최종수 성균관장의 표창장 수상 후 기념촬영 / 사진 오른 쪽부터 손은수 해남향교 전 정년회장, 최종수 성균관장 / 자료사진 =수상자 제공 |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향교 손은수 전 청년회장이 24일 나주문예회관에서 개최된 성균관유도회전라남도본부(회장 문영수) 주최 ‘2025 전남유림지도자 총회 및 도덕성회복 결의대회’에서 최종수 성균관장의 표창장을 수상했다.
손은수 전 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 더 예의와 인성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위한 해남향교 발전에 매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더 노력하고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생활화하는 솔선수범의 유림이 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 해남향교는 전 청년회장의 성균관장 표창에 이어 '조직 운영', '효 사례문 제출', '유림회보 원고 제출' 등 각 분야 항목에서 만점과 고점을 유지해 '모범 우수 지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손은수 전 청년회장은 지난 2015년에 향교에 입문한 을미장의로 청년유도회장을 역임하며 투철한 사명감으로 유교문화진흥 노력과 향교발전 등 사문진작(斯文振作)에 앞장서 왔다. 또한 해남향교에서 봉행하는 제반 의례와 교화사업에 솔선수범하는 유림으로 활동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향교에서 거행하는 ‘전통혼례식’을 해남군에서 주최하는 해남미남축제에서 해남향교 코너를 운영해 관광객과 주민들을 위한 전통혼례식을 선보이면서 문화예술의 고장 해남을 전국에 알리는 효과와 함께 시대에 맞는 향교의 역할에 대해 유림은 물론 지역사회에 알리면서 향교는 항상 사회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는데 열정을 쏟았다.
또한 해남향교전통문화예술단을 설립하는데 중요한 역할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해남향교 예악(禮樂)의 전통을 계승·발전키 위해 앞장 서는 등 해남향교의 대외적 활동에도 중추적 역할을 해 내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울에서 최종수 성균관장과 이권재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회장이 직접 참석했으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신정훈 국회의원(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안상현 나주부시장,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으며, 성균관유도회전라남도본부 문영수 회장, 전라남도향교재단 박대하 이사장, 전라남도향교전교 협의회 양동인 회장을 비롯한 29개 향교전교와 유도회장 등 300여 명의 유림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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