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 사이클 국가대표후보선수단 등 종목별 선수단, 강진서 동계전지훈련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1-06 18: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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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각 종목별 선수단 연인원 4만여 명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강진군에서 동계전지 훈련 중인 배드민턴팀 단체 기념촬영 / 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겨울동계전지훈련을 위해 전남 강진군에 둥지를 튼 남·여 사이클 국가대표후보선수단 50여 명이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착수했다.

이 밖에도, 초등부 축구 25팀 800여 명, 배드민턴 대학 및 실업부 70여 명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기를 내 뿜으며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3월 초까지 동계전지훈련을 예약한 종목 및 선수단은 중등부 축구 16팀, 배드민턴 초‧중‧고등부 33팀, 탁구 80팀, 배구 8팀, 야구 8팀, 볼링 15팀, 테니스 10팀, 사이클 50팀 등 총 2,700여 명이 예약돼 있다. 연인원으로는 약 4만여 명에 달한다.

강진군은 선수단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웨이트트레이닝센터 및 실내체육관, 축구전용 구장 등 편의시설 무료 이용을 지원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선수단에 대해 코로나19 방역 수칙 철저 준수를 당부하며 주기적인 방역 및 소독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에 방문한 전지훈련 팀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유치를 넘어 관광지‧음식점‧숙박업소와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관광으로 군민 소득을 2개 이상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전라남도 동‧하계 전지훈련 유치실적 평가에서 2회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1월 제4회 대한민국 생활스포츠 대상 시상에서 ‘생활스포츠활성화 부문’대상을 수상하며 최적의 전지훈련지 및 스포츠대회 개최지임을 입증했다.

특히,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동계훈련 선수단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특산물 판매와 지역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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