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회, 지역 유관기관 방문·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30 19: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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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의원들이 서울중부소방서를 방문하여 소방관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사진=중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의회(의장 윤판오)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 29일 지역 유관기관 방문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주민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의원들은 먼저 서울중부소방서를 방문해 소방서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황실 및 현장대응단을 찾아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중부소방서가 1925년 경성소방서로 설립된 이래 한 세기 동안 지역 안전의 중심 역할을 해온 데 대해 존경을 표하고, “100주년을 맞이한 중부소방서의 역사와 전통은 우리 중구의 자랑이자 큰 의미가 있다”며 “100년의 발자취를 함께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명절 연휴에도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황학동 중앙시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명절 준비로 분주한 상인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 중구의원들이 지난 29일 추석을 앞두고 중앙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사진=중구의회 제공)

의원들은 농산물과 제수용품을 직접 구매하며 전통시장 이용을 몸소 실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또한 상인회원들과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춘 지역 상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판오 의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오랜 삶의 현장”이라며 “장기간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민 여러분께서도 이번 한가위에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 주셔서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하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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