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 잘피숲 조성·관리 본격화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9-14 22: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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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분해성 용기를 활용한 잘피 종자 파종 시험(출처=한국수산자원공단서해본부)

 

[군산=황승순 기자]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이춘우) 서해본부는 2022년도 서해 잘피숲 조성관리지(옹진 대청도·굴업도·승봉도, 부안 벌금)에 총 116,000주를 추가 이식하고, 자체 실험 중인 기술을 활용하여 옹진 소이작도, 부안 벌금, 보령 오도 해역에 향후 잘피 종자(씨앗)를 파종하여 대규모 잘피숲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는 점토한지법 등 이식 기술과 잘피 씨앗 파종 기술개발 등 잘피숲 조성기술 개발을 통하여 안정적인 잘피숲 조성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조성 후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문제점 및 효과 분석으로 사업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 찰피(거머리말)이식채(출처=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

 

▲ 잘피 숲 조성 후 사진(출처=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

 

잘피(거머리말)는 산림의 1.4배에 달하는 주요 탄소흡수원으로서 세계적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잘피숲 조성 확대는 우리나라 정부 정책인 탄소중립에 중요한 수단으로써 그 가치가 높다. 특히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가 조성하고 있는 잘피숲은 높은 생산력을 바탕으로 경제적 가치가 높고, 많은 해양생물들의 먹이와 서식처 및 산란장 제공 등을 통해 연안의 생산력 향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명준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장은 “잘피숲 조성은 해양의 대표적인 블루카본 사업으로서 탄소중립 및 생태계 복원에 꼭 필요한 사업이며, 서해본부에서는 기존의 잘피숲 조성사업과 잘피 종자 파종 및 조성 기술의 체계화를 통해 서해안의 잘피숲 복원과 연안 생태계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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