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목포 향하던 여객선 좌초...목포해경 총력 대응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20 17:30:5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목포=황승순 기자]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여객선이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 좌초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9일 20시 17분께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2만 6천톤급 여객선이 전남 신안군 장산도 남방 족도에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 여객선은 같은 날 16시 45분경 제주를 출항해 21시경 목포항에 입항할 예정이었다.


여객선에는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약 267(승객246명, 승무원21명)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본부를 가동하고 정박중인 경비함정에 비상소집을 실시해 현장으로 출동시키는 한편 좌초된 여객선에서 승객들을 해경 경비함정으로 이동시키며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경은 경비함정 17척과 연안구조정 4척, 항공기1대, 서해특수구조대 등 가용세력을 총 동원해 구조에 임하고 있다.


여객선 내 승객과 승무원 총원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이며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임산부와 어린이, 노약자 등 40명이며 그중 1명이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