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공화국 지하경제 큰손' 장영자, 또 다시 사기혐의 구속 재조명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12-28 13: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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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쳐)
1980년대 대형 사기 사건의 주인공인 장영자 씨가 또 다시 사기혐의로 구속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은 지인들의 6억2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기소, 현재 1심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장영자 씨는 반성문과 참회문 등을 60여 차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영자는 경제사범으로 제5공화국 당시 거액의 어음 사기 사건에 연루되어 "큰손"이라고 불렸다.

과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6차 청문회에서 하태경 의원이 최순실 등 핵심 증인이 출석하지 않자, "5공 청문회 당시 국회 결의로 장영자, 이철희 증인의 수용거실에 열쇠를 따고 직접 들어가 조사를 했다고 한다"고 말해 장영자 씨에 대한 이목이 집중됐다.

5공 당시 장영자는 국회 청문회에도 불려가기도 했는데 출석을 하지 않자 의원들이 직접 구치소로 와서 질의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영자 씨는 지금까지 수감생활만 29년이다. 전두환 정권 때인 1982년 6400억 원대 어음 사기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10년 만인 1992년 가석방됐다.

1994년에는 140억 원 차용 사기 사건으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1998년 광복절 특사로 풀려났지만 2000년 220억 원대 구권 화폐 사건으로 세 번째 구속됐다.

장영자 씨는 2015년 1월 출소했으며 3년 만에 또 다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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