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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은 13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열린 이광수의 ‘깜짝 기자회견’에서 “자랑하고 싶은 게 있다. 그 사랑의 오작교가 나다. 번호를 제가…”라고 폭로했다.
이날 깜짝 기자회견은 이광수와 이선빈의 열애설이 터진 후 갑작스레 마련한 이벤트였다.
멋쩍은 모습으로 등장한 이광수는 어떤 말도 꺼내지 못했다. 이에 하하는 “네 맞습니다. 사귑니다!”라고 돌연 운을 떼 이광수의 부끄러움을 더했다.
유재석은 “'런닝맨'에서 이선빈 씨와 만나고 나서 사귀고 있다고 하더라. 심경을 밝혀라”라고 종용했고 이광수는 "기사를 저도 보고 제일 걱정했던 게 '아이씨 월요일에 어떻게 하지?' 싶었다. 오늘 그 큰 산을 넘어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광수 이선빈 커플은 지난달 31일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 측은 '런닝맨'을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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