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공무원 ‘항명성’ 집단행동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09 19: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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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사규명案 고석위원장직 싸고 내부갈등 군과 검·경찰,국가정보원 출신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항명성 집단행동’을 벌여 충격을 주고 있다.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권한대행 문덕형)에 파견된 공무원들은 지난 2일 양승규 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중인 위원장직을 문덕형 상임위원이 대행하기로 한 상임위원회의 결정에 반발,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23명의 파견공무원 연서명 건의서를 사무국에 제출한 것으로 8일 밝혀졌다.

집단행동에 참가한 공무원은 김모 경정을 비롯 경찰 7명, 헌병 임모 상사 등 군인 및 법무관 6명, 국정원 박모 서기관, 조모 검사 등 검찰 4명, 기무사 전모씨 등 23명이며, 이들은 건의서에서 “문 상임위원은 위원장 부재시 직무를 대리할 뿐, 권한대행은 아니다”며 “문 상임위원이 지난 1월15일 파견 공무원들이 집단으로 제출했던 원대복귀 신청서의 수리·반려를 결정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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