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기강세우기 문책인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19 17: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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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권총사고 미흡 대처 최근 각종 집회·시위와 총기 은행강도사건 등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내부기강을 세우기 위한 문책인사에 나섰다.

이팔호경찰청장은 18일 발전노조원 연행과정에서 경찰병력의 조계사 대웅전 진입과 북파공작원 동지회원들의 과격한 도심집회 등에 미숙하게 대처한 김운선 종로경찰서장에 대해 구두로 경고 조치했다.

이대길 서울경찰청장도 종로경찰서 경비과장과 정보과장을 다른 경찰서로 전보 조치하는 등 문책성 인사를 단행했다.

이같은 인사는 최근 총기 강도사건 등으로 경찰의 치안능력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와 정부종합청사의 경비업무를 맡은 종로경찰서가 최근 각종 시위 및 집회에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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