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드러난 내 모습은 어리석고 성내고 욕망에 휘둘리는 ‘밖의 나’일 뿐이었다. 분명 내 마음에도 붓다의 씨앗이 이미 뿌려져 있는 ‘안의 나’가 있음을 이해했다”
저자는 사람 모두에게 진정한 나의 모습 ‘안의 나’가 있다고 말한다. 세상사에 시달려 화내고 욕망에 휩싸이는 나가 ‘밖의 나’라면 어떠한 혼란이나 변화 등에도 변함없이 나를 나로 존재하게 하는 그 무엇이 마음속에 있으며 이것이 ‘안의 나’다. ‘안의 나’는 가난한 마음, 주는 기쁨, 따뜻한 손길, 자비로운 마음 등으로 누구나의 마음속에 있고 그 마음은 붓다의 마음과도 같은 것이다.
또 저자는 일상 모습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자비를 실천하면 그대 자신이 바로 붓다임을 경전을 빌어 강조하고 있다. 바쁜 현실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거울 속의 자신을 비추어 보듯 마음속의 깊은 곳의 또 다른 나를 찾게 만든다.
붓다의 진리는 절이나 상아탑에 갇혀 있는 관념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 살아 숨쉬는 것이라는 저자의 진정한 깨달음은 현대인의 자아를 일깨워준다.
이 책은 붓다의 흔적을 찾아 인도, 네팔등 불교 유적지를 두루 돌아다닌 저자의 고행이 담겨 있다. 저자 정찬주는 불교적 사유를 바탕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친 작가로 성철 스님의 일대기를 다룬 ‘산은 산 물은 물’, 만해 한용운의 삶과 사랑을 그린 소설 ‘만행’등을 펴냈다.
/문향숙기자 cult@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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