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영광’촬영현장 공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10 16: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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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김정은·유동근 등 스타 총출동 ‘두사부일체’의 정준호, CF의 여왕 김정은, 브라운관의 대부 유동근이 출연하는 영화 ‘가문의 영광’(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촬영현장이 지난 8일 공개됐다.

영화 ‘가문의 영광’은 집안은 부유하지만 학력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집안의 고명딸 진경(김정은)과 서울대 출신의 엘리트 대서(정준호)와 결혼시키기 위해 소동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

이날 공개된 촬영씬은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얼떨결에 호남주먹계의 집안 쓰리제이가의 진경과 하룻밤을 보내게 된 완벽한 학력의 엘리트 출신 대서가 학력콤플렉스의 쓰리제이가의 ‘가문의 영광’을 빛내기 위해 투입된 진경의 오빠들의 교묘한 작전으로 결혼에 골인하게 되는 장면이다.

‘현상수배’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인 정흥순 감독은 이날 촬영에서 많은 배우들이 총동원돼 출연하다보니 이들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을 신경쓰며 연출을 해야 된다며 평상시보다 더욱 긴장된다고 밝혔다.

실제 결혼식은 야외에서 하고 싶다는 신부 김정은은 드라마에서 이미 면사포를 써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의외로 결혼식 촬영에는 무덤덤한 표정이었다. 반면 신랑 정준호는 긴장한 눈빛을 보였다. 4~5년 전의 결혼식 장면에는 덤덤하게 찍었던 것 같았는데 지금 턱시도를 입고 아름다운 신부를 보니 떨린다면서 결혼식 소감을 밝혔다.

오는 추석 개봉을 앞두고 막바지 촬영중인 영화 ‘가문의 영광’에는 탤런트 박근형, 박상욱, 진희경, 유혜정, 성지루 등이 출연한다.
/문향숙기자 cult@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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