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살아라(베르넌 티키 퀴스텐마허ㆍ로타르 자이베르트 지음/유혜자 옮김/김영사刊/300쪽/9900원)
책상 정리부터 시간과 돈, 건강, 인간관계와 개인의 내면적인 목표까지 삶의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짚어가며 ‘단순하게 사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제안들은 ‘늘리려 하지 말고 줄여라’ ‘잡동사니를 쌓아두려 하지 말고 창고를 비워라’ ‘긴장하지 말고 풀어라’ ‘가속하지 말고 감속하라’ 등. 다시 말해서 모든 것을 적게 하라는 것이다.

▲화가는 왜 여자를 그리는가(정은미 지음/한길아트刊/388쪽/2만2000원)
이 책은 미술사에 나타난 여성의 이미지로 그림과의 대화를 중개한다. 저자는 오늘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여성 유형의 계보를 제시한다.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개념은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 디지털 시대에 들어선오늘날에는 ‘카오스 미인’의 개념이 등장했다. 이는 자신만의 개성과 독특한 매력을 지닌 무정형의 미인이자 개인 각자가 파괴하고 창조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자아실현이 가능한 사람을 말한다.

▲천재 부부들의 빛과 그림자(울라 펠징/유영미 옮김/지호刊/271쪽/1만2000원)
당대 사람들의 뜨거운 시선을 한몸에 받았던 유명한 학자 부부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야심에 대한 이야기. 대부분은 노벨상을 받을 정도로 성공했으며 부부가 같은 분야에서 활동한 과학자나 사회학자들로, 인류에게 엄청난 발견과 업적을 선물한 사람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