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갑작스럽게 가장을 잃어 생계가 막막한 유가족의 딱한 사정을 듣고 11일부터 양씨를 행정보조원으로 특별채용 했다.
현재 초등학교5, 1년에 재학중인 어린 두 딸을 데리고 당장 생계를 꾸려 나가야할 양씨는 남편의 오랜 투병생활로 인한 가계 빚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던 구는 유족을 도울 방법을 찾다가 양씨의 이같은 애틋한 사연을 접한 후 양씨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창4동에서 전출입 업무를 보조하는 행정보조원으로 고용, 일자리를 제공하게 됐다.
/권태욱기자 lucas@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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