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으로 듣는 전래동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17 18: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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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곶감 어린시절 들었던 우리 전래동화를 구연과 창(唱), 국악기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가족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한모음 실내악단은 온 가족을 위한 국악동화 시리즈 첫 번째로 ‘호랑이와 곶감’을 19일 오후 3시와 6시 한전아츠풀센터에서 공연한다.

‘호랑이와 곶감’은 숲속나라 임금인 호랑이가 겨울 양식을 찾기 위해 마을로 내려왔다가 어린아이의 울음도 뚝 그치게 하는 무서운 ‘곶감’ 이야기를 듣고 기겁해 도망친다는 줄거리.

이번 공연은 우리에게 친숙한 이 전래동화를 거문고와 가야금, 대금, 아쟁 등 국악기와 소리(창), 이야기가 어우러진 ‘국악동화’라는 장르로 선보이는 무대다.

국악방송 작가인 남화정씨가 대본을, 작곡가 지원석씨가 곡을 만들었으며 한모음 실내악단 단원인 장은선씨가 연출을 맡았다.

기획사인 아트앤하트닷컴은 “어린 세대들이 정말 즐겁게 감상하고 좋아할 수 있는 우리 전통 공연물을 만들어 보고자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10편의 전래동화를 시리즈로 만들어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석 2만원, A석 1만원, 4인 가족석 3만원) ☎ 354-3054
/문향숙기자 cult@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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