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예술서 신장 두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22 16:54:3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교보문고 ‘올 도서 판매동향’발표 올해 출판시장은 소설, 예술서의 판매성장이 두드러졌고, 컴퓨터 관련서는 판매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교보문고(광화문점 기준)가 발표한 ‘2002년 도서 판매 동향’에 따르면 소설은 판매액 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25.2%의 신장률을 보이며 출판시장을 이끌었다.

이어 학습서(15.9%), 정치 관련서(15.2%), 예술서(15%) 등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소설은 판매수량에서도 전년대비 30%나 증가해 1위를 차지했다.

소설의 대폭 성장은 방송매체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느낌표! 추천도서인 ‘아홉살 인생’이 1위를 차지하는 등 ‘느낌표 소설’ 5권은 ‘교보문고 연간 베스트셀러’ 순위 10위권을 휩쓸었다.

이밖에 학습서는 7차 교육과정, 정치서는 공인중계사 등 수험서, 예술서은 주5일 근무 실시로 취미·실용·건강 관련 도서의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컴퓨터 분야 도서는 지난해에 비해 12.9%나 판매액이 감소했으며, 자연기술(2.3%), 경제 분야(4.1%) 등 전문서적도 침체 상황을 벗어나지 못했다.
/연합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