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아마도 ‘탈아론’(脫亞論.아시아를 벗어나자는 논리)과 그 일환으로 조선을 합병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조선에 남은 후쿠자와의 그림자는 짙다.
일본 가나자와(金澤)대 경제학부 남상영 교수와 호세이(法政)대 사사가와 고이치 교수가 함께 옮긴 ‘학문의 권장’은 후쿠자와가 1871년 그의 고향 나카쓰(中津)에 시립학교를 개설하면서 학생들에게 학문을 권장하기 위해 쓴 글이다.
그 핵심은 ‘일신독립’(一身獨立)을 이룩함으로써 ‘일국독립’(一國獨立)을 성취하자는 것이다. 서구 제국주의의 위협에서 일본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민은 문명화되지 않으면 안되며, 이를 위해 학문을 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나아가 학문은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학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소화刊. 296쪽. 6800원.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성과보고회](/news/data/20251230/p1160278487779617_377_h2.jpg)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연말 겨울여행 명소 추천](/news/data/20251228/p1160273383015143_705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혁신군정' 성과](/news/data/20251225/p1160285318798120_814_h2.jpg)
![[로컬거버넌스]인천관광공사, 연말연시 인천 겨울 명소 추천···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news/data/20251224/p1160266097659898_239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