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가 최근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개막한 ‘제6회 아시아 만화전’의 주제는 ‘내 이웃나라의 모습’. 아시아 10개국의 만화가 10명이 자국이 아닌 이웃나라를 떠올리며 이곳을 방문했을 때의 인상, 평소 가졌던 이미지, 주요 시사적인 이슈를 토대로 매우 풍자적인 카툰들을 그려내고 있다.
아시아에 대한 이해와 교류를 취지로 일본국제교류기금이 기획한 이 전시는, 한국에서는 제4회 ‘만화로 보는 세상이야기’(2001) 때부터 개최됐다.
지난해 제5회 ‘아시아의 인재 만들기’에 이어, 이번 제6회 전시회는 서울시의 만화·애니메이션 산업을 지원·육성하고 있는 서울산업진흥재단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협력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6회 ‘아시아만화전’은 ‘내 이웃나라의 모습’이라는 테마로, 한국·일본 등 아시아 10개국의 카툰작가들이 아시아의 여러 이웃나라에 대한 이미지를 각각의 개성 있는 필치로 담아냈다.
한국의 서서영 화백은 말레이시아 페낭시에서 개최되는 특이한 축제, 뱀사원, 고무나무 등 말레이시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스모, 후지산 등의 일본에 대한 이미지를 서 화백 특유의 간결하고 소박한 필치로 담았다.
일본의 구니히코 히사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의 모습을 마치 일러스트처럼 독특하게 표현했고, 그 외에도 중국은 요가, 흰두교 등의 인도에 대한 이미지를, 타이는 국제화를 향하여 급변하는 중국의 모습을 그렸다.
주최측이 각국의 대표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시사만화가 등에게 개인당 10점씩을 의뢰, 출품된 100점 가운데 68점을 골라 전시회를 구성했다.
니라브 바나르지(인도), 서서영(한국), 로셈(로시티 세마일.말레이시아), 자우몽(미얀마), 르네 아란다(필리핀), 아담 리(싱가포르), 수라폰 피타야싸쿨(타이) 등이 참가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관계자는 “자국 문화에 대한 지식은 물론 국제적 감각의 겸비가 요구되는 오늘날 내가 갖고 있는 이웃나라에 대한 모습은 무엇인지, 내가 알고 있는 내 나라에 대한 모습은 무엇인지, 또 이웃나라는 내 나라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서로를 발견하고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는 25일까지 계속되며 이후 내달 12일부터 16일까지 재제주일본총영사관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02-2122-2820)
박용준 기자 sasori0624@siminnews.net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성과보고회](/news/data/20251230/p1160278487779617_377_h2.jpg)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연말 겨울여행 명소 추천](/news/data/20251228/p1160273383015143_705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혁신군정' 성과](/news/data/20251225/p1160285318798120_814_h2.jpg)
![[로컬거버넌스]인천관광공사, 연말연시 인천 겨울 명소 추천···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news/data/20251224/p1160266097659898_239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