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급부상' 해피벌룬, 베트남에서 유행한 환각 물질... "환각이 아니라 산소 부족으로 인한 현기증"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2-27 2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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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유행했던 환각 수단의 일종인 '해피벌룬'이 주목받고 있다.

27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해피벌룬'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해피벌룬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베트남 포털사이트인 바오모이닷컴 등은 한국의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가 베트남을 방문 당시 해피벌룬을 흡입하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이 아이돌 멤버의 소속사는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이 아이돌로 추정되는 인물이 베트남 여성의 도움을 받아 해피벌룬으로 추정되는 것을 흡입하고 있다.

해피벌룬은 아산화질소의 은어로 베트남 등에서 유행했다. 아산화질소는 치과의 마취제로 사용되며 흡입하면 얼굴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마치 웃는 것처럼 보인다.

독성 자극성은 약하지만 산소결핍증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이 물질의 환각 현상은 산소부족으로 인한 현기증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한편 이 아이돌 멤버는 최근 논란의 사건과 연관돼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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