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여는 춤의 향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5-11 1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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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학교 ‘크누아 무용단’ 정기공연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의 교수·재학생으로 구성된 크누아무용단은 15∼17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제11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이 학교 교수나 졸업생이 안무한 현대무용 작품 세 편이 공연된다.

프랑수아 라스칼루 초빙교수의 ‘보르 드 포(Bord de peau)’는 인간이라는 생명체와 그를 둘러싼 살갗의 관계에 대한 작품. 권영임 김나리 박현석 신솔 등이 출연한다.

무용원 출신 정영두(Doo 댄스시어터 대표)의 ‘불편한 하나’는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에서 얻은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인간의 이중성과 금기에 대한 작품. 정영두 외에도 곽고은과 김남건이 나온다.

안성수 교수는 말러의 교향곡 9번을 들으며 상상하게 된, 친근하면서도 황당한 가상의 세계를 ‘이상한 나라’에 담았다.

정동은 김영란 유나진 박준호 등이 출연. 공연은 무료로 인터넷(www .knua .ac.kr)으로 예매해야 한다.

공연시간 15-16일 오후 7시 30분, 17일 오후 5시. (02)520-8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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