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과 남성이 만들어낸 법률과 제도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아내의 역사는 속박과 순종의 역사였다고 할 수 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여성과 성 연구소에 재직중인 원로 여성학자 매릴린 옐롬의 ‘아내’는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서구의 실존 여성들의 삶, 그리고 그들이 살았던 시대의 제도와 관습을 조망하면서 결혼과 아내상의 변화를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아내의 개념과 지위, 역할 등이 언제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어떻게 변천해 왔는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설명해 나간다. 고대 로마의 결혼식 절차와 풍속, 중세의 결혼 첫날밤 풍경, 20세기 미국 여성들의 성 풍속, 고대부터 오늘날까지의 다양한 피임법 등이 세밀하게 묘사돼 있다.
시공사刊, 이호영 옮김. 728쪽.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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