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에 관한 정보 총망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5-22 18: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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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차문화대전 ‘Tea World 페스티벌 2003’ 차(茶) 문화의 생활화를 위한 ‘국제 차문화대전티월드(Tea World) 페스티벌 2003’이 오는 2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1층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전국의 차 생산자와 차 단체, 다기.다구 생산자들이 참가해 차 생활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차 박람회 겸 축제다.

누구나 쉽게 차 생활에 입문할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 차 생활 ‘안내자’ 역할을 하겠다는 것.

우선 차 산업 홍보관에서는 차의 정의 및 유래와 종류, 성분과 효능, 차 산업의 현황과 전망 등을 두루 살펴볼 수 있게 했다.

또 차 산업관에는 국내 차 생산자가 참여해 홍차나 허브차 등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각종 차를 시음할 수 있다.

차 관련 생활용품을 전문 제작해온 작가와 공방이 참여해 도자기, 목공예, 천연염색 및 섬유공예 등으로 만들어진 다기, 다구류를 볼 수 있는 차 생활관도 마련됐다. 특히 현대 차 생활 확산에 크게 기여한 토우 김종희 선생이 초기에 만든 다기 유품도 공개될 예정.

22∼25일 오후 1∼3시에는 일반인과 차인(茶人)들이 함께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들차회도 마련된다.

차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좌도 있다. 국내 차 산업의 현황 및 외국 업계의 사례를 들을 수 있는 ‘차 산업 강좌’(매일 오전 10시 30분), 한국을 비롯한 동·서양의 다양한 차 문화를 전해주는 ‘차 문화 강좌’(매일 오후 2시), 자신에게 맞는 차와 좋은 다기 고르는 법, 차 마시는 법, 차에 어울리는 음식 등을 알려주는 ‘차 생활 강좌’(매일 오후 4시) 등이 열린다.

차와 관련된 책을 펴낸 저자들의 서명회와 차를 주제로 한 학술 심포지엄도 준비돼 있다. 또 국악인 오정해, 타악전문그룹 상두소리 등의 축하공연, 한·중·일 3국의 대표적 다례 시연회, 다악(茶樂).다무(茶舞) 공연 등도 마련했다.

행사 참석자 전원에게는 티월드 찻잔을 나눠주며 이 찻잔을 가져오는 사람은 무료로 차를 시음할 수 있다. 티월드추진위원회 주최. 코엑스미디어 주관. 문화관광부와 농림부, 산업자원부, 농업진흥청 등이 후원했다.

(02)6000-8000, 2222, 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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