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SNS 충격적 멘션 일파만파 "남자 잘못만나면"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3-07 0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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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씨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의미심장한 저격성 글을 남겨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도 "남자 잘못 만나면 인생 망친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

황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제가 남자 한명 잘못 만나서 별일을 다 겪는다"며 장문의 글(아래 오른쪽 사진)을 올렸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삭제되기 전 글에서 그는 "저는 마음도 심하게 약하고, 불쌍한 거 못 봐서 절대 이런 글을 쓰거나 복수를 하려는 사람이 못 된다"며 "그런데 그동안 너무 참아서 모든 일을 공개하려 한다"라고 글을 쓰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금 그의 회사와 가족들은 머리를 맞대고 저를 어떻게든 가해자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더러운 작전을 짜고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히며 경찰 신고 이력이 담긴 문자 메시지(아래 왼쪽 사진)를 캡처해 게재했다.

또한 황씨는 "그동안 그 사람에게 당한 여자들 대부분은 다 힘없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여성들이라서 꼼짝없이 당했다고 한다"며 "하지만 나는 절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물론 나도 실수한 부분이 있지만 너는 너무 많지? 성매매, 동물 학대, 여자 폭행, 사기 등등"이라며 "나는 충분한 시간을 줬고 기회를 여러 번 줬다"고 박유천을 겨냥한 듯한 경고를 쏟아냈다.

아울러 "자기들이 속이고 이용하고 큰 잘못들을 하고도 어떻게든 저를 잘못한 사람으로 만들려고 작전을 짜고 있다는 게 참을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다"며 "내가 분명 어제 마지막 기회를 줬는데 이렇게 뒷통수를 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황씨는 또 "썩어빠진 그 사람이 계속 착한 척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활동하는 것도, 나를 잘못한 사람으로 만들려고 작전을 짜고 있다는 것도 참을 수가 없다"며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내가 바람을 피웠다고 나를 던져. 이제는 미치다 못해 헛것까지 보면서···."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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