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청장 허준영)은 19일 오전 청사 대강당에서 시내 31개 경찰서 서장과 형사과장·생활안전과장·순찰지구대장·강력계장 등 731명이 모인 가운데 ‘체감치안의 핵-절도범 예방·검거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는 최근 신용불량자와 청년실업 증가, 고유가에 따른 산업위축 등으로 생계형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것이다.
또한 범죄피해를 당해본 서울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48%인 489명이 절도 피해자였고 다음은 폭력(30%), 사기(7%), 강도(2%), 성폭력(2%)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피해자들 중 경찰에 신고한 사람은 52%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절도피해의 경우 피해액이 100만원 이하인 경우가 80%에 달했는데 ‘피해품이 경미하고 신고가 귀찮고 신고해도 범인검거 가능성이 희박한 데다 검거하더라도 피해품 회수 가능성이 낮아 신고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절도범 수사를 살인·강도 등 강력사건에 준해 수사해 범인을 반드시 잡고 도난 피해품 회수율을 높여 시민들이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 연말까지를 절도범 검거기간으로 정해 이 기간 매달 검거실적을 평가, 실적우수자에 대해 1계급 특진 및 표창의 인센티브를 주고 2개월마다 절도범 예방실적이 가장 우수한 지구대에서 우수 직원을 선발, 특진혜택을 줘 사기를 높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이 의식을 바꿔 선진국처럼 ‘신고하기 귀찮고 피해품이 경미하더라도 더 이상의 피해자를 막고 경찰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신고한다’는 정신으로 적극 신고에 나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허 청장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강·절도범 3명을 검거한 양천경찰서 윤판계 경장을 1계급 특진시키는 등 4명을 특진 임용했다.
/이승철기자 lsc@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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