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미국 영국 프랑스 공연 연속 매진... 추가도 확정하며 글로벌 아이돌 면모 과시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3-08 0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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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무려 41만여장에 달하는 미국, 영국, 프랑스 콘서트 티켓을 예매 첫날 전부 팔아 치운데 이어 ‘매진 당일 개최 전(全) 도시 추가 공연 확정’이라는 진기록까지 썼다.

한국시간으로 3월1일 밤 매진 퍼레이드의 첫 테이프를 끊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측은 3월2일 낮 1회 추가 공연을 알렸고, 비슷한 시기에 예매를 마감한 프랑스 파리 인근 스타드 드 프랑스 역시 3월2일 저녁 공식 트위터를 통해 콘서트 1회 연장을 공식화했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가 예정된 미국 L.A, 시카고, 뉴저지도 뜨겁기는 마찬가지. 이들 도시는 한국시간으로 3월2일 현지 예매 사이트인 라이브 네이션 등을 통해 티켓을 오픈한 즉시 매진 사례를 기록한데 힘입어 3월3일 자정 무렵 일제히 ‘하루 더 공연할 것’을 약속했다.

그야말로 ‘앞다투어’ 추가 공연이 확정되기에 앞서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5개 도시는 41만여장의 티켓을 팬들에 내놨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팝스타들에 꿈의 무대로 불리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이 9만석, 프랑스의 스타드 드 프랑스가 8만석, 미국 LA의 로즈 볼 스타디움이 9만3000석, 시카고 솔저 필드 6만2000석, 뉴저지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이 8만3000여석이다.

미처 표를 구하지못한 대기자 수요 또한 엄청난 만큼 추가로 풀리게 된 티켓 역시 매진이 예고되는 상황.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5개 도시에서만 82만명의 관객을 동원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월드투어의 특성상 티켓의 가격대가 비슷하게 책정됨을 감안했을 때 장당 평균 가격은 미화 90달러(한화 약 10만1,000원)로 추산된다. 이로 미뤄 방탄소년단은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 10회 공연을 치루고 7,380만달러로 한화로 829억여원의 공연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예매를 앞둔 브라질 상파울루, 일본 오사카와 시즈오카의 티켓 25만6,000여석까지 더해지면 규모는 더 늘어난다. 방탄소년단이 이번 월드투어에 초대할 수 있는 관객 수는 107만여명, 예상 매출액은 1,082억원에 이른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LOVE YOURSELF: SPEAK YOURSELF’는 5월4일과 추가 공연이 확정된 5월5일 이틀간 미국 L.A를 시작으로 5월11일과 12일 시카고, 5월18~19일 뉴저지, 같은 달 25일 브라질 상파울루, 6월1~2일 영국 런던, 6월7~8일 프랑스 파리, 7월 일본 오사카와 시즈오카 등 5개국 8개 도시에서 15회에 걸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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