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의혹' 버닝썬 클럽 사건, 애나의 정체와 김상교 씨의 억울함 호소도 눈길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3-10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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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을 향한 각종 의혹이 추가됐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버닝썬'을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 버닝썬에서 일했던 A씨는 “경찰분들도 교대 조가 있는데 자주 보시는 분은 자주 본다. 저희는 안전을 보호하는 요원이지만 경찰분들은 저희를 신뢰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오면 일단 진입을 막으라고 시킨다 저희한테. 진입 막고 왜 왔는지 확인하고 못 들어가게 저희가 막는다"라며 "진입은 시도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VIP에게 시비를 걸면 해당 사람에게 불이익 가게 하려고 여성 손님들한테 ‘야 쟤가 너 성추행했다고 해’ 그렇게 정리하는 경우도 있다. ‘그냥 경찰한테 가서 증언만 좀 해주라’고 ‘나 성추행 당했다’고 그런 식으로 몰아가는 경우도 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제작진은 버닝썬 폭행사건에 연루된 김상교 씨를 적극 조명했다. 김상교씨는 사건 발생 뒤 여성 2명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를 당한 상태다.

제작진은 김 씨에게 추행당했다는 세 명의 여성 중 두 명은 마약 공급 혐의를 받고 있는 애나, 이문호 버닝썬 대표의 지인이며 또 다른 여성은 영업이사 장 씨의 지인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버닝썬 수사는 강남경찰서에서 서울경찰정광역수사대로 넘어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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