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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그것이 알고싶다'가 올랐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한 남자와 사라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피해자 김모씨는 5년 동안 돌아오지 않는 딸들을 기다리는 중이다. 김모씨의 아내와 세 딸이 사라진 것. 그 중심에는 30대 과외교사 H씨였다.
김모씨가 말한 H씨는 국내 명문대학교에 입학했지만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학교에 다니지 않았고, 강남 유명 학원에서 강사를 했다.
전도사였던 아내는 교회에서 알게된 H씨를 집으로 데려왔고, 딸들의 입시와 학업을 도왔다. 그러던 중 아내가 H씨를 집으로 들였다. H씨는 지나칠 정도로 세 딸들을 다정하게 지냈다.
결국 H씨로 인해 김모씨와 아내의 오해가 생겼고, 다툼으로 이어졌다. 결국 부부싸움으로 인해 폭행이 이어졌고,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더욱 이상한 일은 아내와 딸들이 사라진 것. 두 딸은 학교에서도 사라졌다. 친구 지인들도 이들의 행방을 알지 못했다.
이들이 사라진 곳에서는 같은 이야기가 나왔다. 아버지가 가정폭력을 행사했고, 일을 하지 않아 헤어질 것이라는 것. 이들 모녀가 있는 곳에 H모씨도 함께한 것이 드러났다.
며칠 뒤 아내는 쓰러졌고, 뇌출혈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내는 오래가지 않아 사망했다. 엄마가 사라졌음에도 딸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대신 죽은 아내와 딸들의 이름으로 된 각종 채무 독촉장이 날아왔다.
딸들을 찾기 위해 인천의 한 빌라는 찾은 김모씨는 딸과 비슷한 또래의 여성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고, 역시 H씨가 사망한 여성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사망한 여성 또한 김모씨의 가족과 비슷한 경험을 겪었다.
H씨와 연을 맺은 가족들은 불화가 생겼고, 결국 집안의 여자들이 사라졌다. 그러던 중 사망을 하고 여자들 이름으로 거액의 채무가 발생했다.
H씨와 사라진 여자들.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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