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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코인법률방 걸그룹'이 올랐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JOY '코인법률방2'에서는 전 걸그룹 멤버 2명이 출연해 자신들의 억울한 경험을 폭로했다.
이들은 소속사로부터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3년 동안 수백회의 행사를 뛰고도 정산은 한푼도 받지 못했다. 여기에 소속사 대표의 비인격적인 대우와 성폭력까지 토로해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했다.
활동을 위한 지원도 형편없었다. 헤어 메이크업 등 모든 것을 숙소에서 해결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스케쥴을 소화했다. 무대용 신발도 바닥이 닳아없어질 때까지 신었다.
현재 이 소속사에는 다른 걸그룹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 소속사의 횡포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것.
지금 연예계는 유명 연예인들의 논란으로 시끄럽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고생하는 연예인들도 적지 않다. 그리고 여성 연예인들은 더욱 고통을 받고 있다.
이름이 드러난 유명 연예인들을 비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는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연예계의 일들도 살펴보는 것 역시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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