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7곳 확장·신설에 6천억 투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26 19: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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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엽 성남시장 신년 인터뷰 2002년4월 취임이래로 ‘믿음주는 시정 만족하는 시민’의 시정방침을 정하고 ‘시민의 복지증진’과 ‘최첨단 도시기반 조성’, ‘향기있는 문화도시’ 건설을 위해 시정을 이끌어 오고 있는 이대엽시장으로부터 2006년 성남시정을 들어본다.

-민선3기 취임이래 주요시책 성과 및 추진 실적은.

▲전국 최초로 재산세율 50% 인하와 사업용 자동차세 50% 경감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재산세율 인하는 중앙정부로부터 많은 압력이 있었음에도 고뇌끝에 정책적 판단을 결정하고 시민을 위해 위민행정이란 확신하에 소신껏 밀고나갔지요.

이는 시민을 위해 배짱있는 시장만이 할 수 있는 일이며, 또한 정치와 행정이 접목돼 나타난 결과라 하겠습니다.

그로인해 시민의 조세부담을 줄여 자치행정에 기반을 확고히 했으며 전국 자치단체 조례 제정에 많은 영향을 주었지요.

또한 노동부 국책사업인 종합직업체험관(job-world)의 유치, 최첨단도시 건설을 위해 킨스타워 준공과 구미동 송전 탑 지중화사업, 기존 시가지 전선 지중화 및 재개발사업등 시민을 위한 위민행정 추진과 신·구 시가지간 조화로운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지요.

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성남아트센터 개관’, ‘시립 오케스트라’, ‘시립 국악단’창단 등으로 시민들이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였으며 지역문화발전에 초석을 다져놓았습니다.

여성근로자의 자립기반 조성을위한 ‘여성임대 아파트’재건축, 전국 최초로 주택조례를 제정하여 공동주택의 공동시설 관리를 위한 지원으로 시민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한해동안 추진해온 업무에 부응하는 수상실적은.

▲지난해 수상실적으로는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지방물가관리 및 여성정책분야’에서 우수, 경기도 ‘푸른 경기 녹지. 산림사업’ 최우수 ‘푸른 경기 학교숲 조성’ 우수 ‘하천·소하천’ 우수 ‘민원행정 추진상황’ 장려 ‘공공근로사업 종합평가’ 장려상등을 수상한바 있으며, 한국 공공 자치연구원등 민간단체 평가결과 ‘한국 지방자치 경쟁력조사 종합부문’ 전국 3위, ‘경영자원부문’ 전국 2위 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수도권 중심도시의 이미지를 고양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중부일보 제정 ‘자치단체 경영부문 제3회 율곡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2006년도 주요 역점시책은.

▲조화로운 지역개발로 쾌적한 도시환경조성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시책 확대 ▲지식 첨단사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등을 역점시책으로 정하고 활력이 넘치는 문화·예술·체육진흥, 싱그러운 청정도시 조성,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자치행정 실현등 복지도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성남건설을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조화로운 지역개발에대해.

▲신·구 시가지의 조화로운 건설을위한 수정·중원구 주택재개발 사업은 2016년 완료계획으로 착실히 추진하고있습니다.

오는 5월중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완료되면 6월중 단대·중동 3개 지역에 대한 주택재개발 사업을 지정 고시해 정상 추진할 계획이며 시민 홍보를위해 2월중 ‘도시정비사업 홍보관’을 설치 운영할 계획입니다.

수용인구 8만명의 저밀도 친환경 도시를 추구하는 판교지구 택지개발사업은 2011년 완료계획으로 5월 중 쓰레기 소각장을 착공해 6월 지정물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며 하반기 정보통신망을 구축 최첨단 기능을 갖춘 유비쿼터스 도시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또한 도촌·갈현동 일대 도촌지구 도시정비사업은 2007년 완료예정이며, 5072가구에 대한 공공분양 아파트 분양으로 2008년 2월 입주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도로확충과 교통서비스 개선을 위해 2364억원을 투입해 동원동-대장동 등 3개구간의 확장공사와 3916억원을 투입해 공원로-우남로등 4개 구간에 대한 도로개설 공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교통편의를 위해 3개업체 33노선에 대한 버스 공영화사업 추진과 저상버스 22대를 도입과 미래의 대중 신교통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통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시책은.

▲저소득층 지원과 복지시설건립, 여성의 사회참여확대, 장애인 복지향상, 아동보호와 청소년 활동을 중점 지원할 계획입니다.

저소득층 9500가구에 323억원의 생계비 지급과 아울러 의료비 1만10가구 331억원 지원, 저소득층의 자립을위한 자활사업 19개 사업에 22억원을 각각 지원하겠습니다.

고령화 사회를맞아 61~65세의 시니어층 24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1일 520명이 투입되는 공공근로사업도 추진할 것입니다.

노인복지 향상을위해 상대원1동에 ‘노인보건센터’, 신흥3동 ‘경로당’, 성남·정자동 ‘노인종합복지센터’건립과 독거노인 ‘1촌 가족만들기’, 말벗 도우미, 실버대학 운영등 노인에게 삶의 활기를 불어넣어 아름다운 노년을 보낼수 있도록 하고, 여성의 복지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위해 여성지도자 양성과정 운영, 여성능력개발교육, 계절별 테마별 교육과정 운영과 각종 위원회 여성위원 34% 확대 운영 추진과 저소득 모·부자가정지원, 자활지원 상담소와 쉼터를 운영 여성보호에 노력하겠습니다.

-지식 첨단사업 육성을통한 고용창출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해 관급공사장에 시민 50% 이상을 의무적으로 고용토록해 지난 2년 동안 214개 사업장에 18만여명을 고용해 실업률 해소에 크게 기여했으며 오는 2010년까지 야탑벨리조성을 목적으로 공사발주 용역을 실시해 토지보상 등을 계획하고 있고 킨스타원, 성남산업진흥재단 입주기업등 중소·벤처기업 지원, 경영마케팅 등 정보지원과 관내 5개대학에 창업 교육센터, 창업 동아리 지원을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중소기업 육성사업 지원, 민자아파트형 공장건립 지원과 중소기업 공동브렌드인 ‘어울리오’ 육성과 우수상품의 판로개척과 ‘중소 벤처기업 우수상품 박람회와 우수 공예품 개발 지원’을 하겠습니다.

고용안정과 일자리 마련을위해 ‘채용박람회’ 연2회 개최, ‘산·학·연·관 교류확대 및 공동기술 컨소시엄 확대」 ‘성남 Blue Dream 취업지원’을위해 6개교 240명에 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해외전시회 ‘성남관’ 설치,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지원, 해외 박람회 개별 참가업체 지원과 ‘수출상품 해외 규격인증(CE·UL)’ 지원등을 하겠습니다.

-문화시설 확충과 지역문화행사지원.

▲시민을 위한 문화시설 확충과 지원은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한 삶의 의욕증진등 문화욕구를 증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수내1동에 3천만불의 외자를 유치해 ‘어린이 종합 교육. 문화 시설’, ‘성남 시립박물관’, ‘구미동 도서관’ 건립과, 복합 공연장인 성남아트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하겠으며, ‘청수산 봉수지 복원’, ‘모란민속 5일장 축제’ 등의 개최와 ‘이무술 집터다지기’, ‘쌍용거줄다리기’등 전통 민속예술 계승과 ‘성남세계 민속에술축제’ 등 성남을 대표하는 다양한 축제를 개최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엘리트 체육을 육성하고 ‘전국 하키 선수권대회’ 유치와 제2종합운동장을 생활체육 중심으로 육성 운영해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겠습니다.

-끝으로 민선4기 단체장선거에 출마설에 대한 각오는.

▲다른 후보자보다 나이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오랜 정치경험으로 정치는 나이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경륜과 경험은 물론 패기와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성남에서 36년간을 살아온 개발 1세대로서 우리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민선3기 수장으로 행정업무를 총괄 지휘하였으며 3선 국회의원으로서의 정치경험과 민선3기 4년간의 행정경험 등을 겸비하여 향후 성남시 백년대계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싶은 것이 저의 변입니다.

물론 100만 시민을 위한 중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저 또한 잘 알고 있지만, 지금의 제 몸상태는 그 어떤 출마예상자와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지금처럼 믿고 성원해 주시면 우리 성남의 백년대계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우리 후손들이 마음놓고 편히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현상 기자 jh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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