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놀이 ‘변강쇠전’ 오는 24일 개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20 19:24:4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부천실내체육관… 김성녀·윤문식등 출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당놀이 ‘변강쇠전’이 오는 24일 오후 3시와 7시 경기 부천실내체육관 무대 위에 오른다.

극단미추의 변강쇠전은 2001년 초연을 시작으로 큰 인기를 얻어 왔으며, 그동안 관객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마당놀이 1위로 선정될 만큼 큰 관심을 모아왔던 작품이다.

마당놀이 변강쇠는 변강쇠와 옹녀 두 인물을 통해 성(性)을 익살스럽게 표현하면서도 한국사회의 코드를 곳곳에 삽입해 재미있고 신명나는 놀이로 승화시켰다.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마당놀이라는 타이들에 걸맞게 성적 표현에 치우치기보다는 오히려 삶과 인간에 대한 끈끈한 애정과 희망을 보여줌으로써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됐다.

마당놀이를 대표하는 3인방, 윤문식(변강쇠 역), 김성녀(옹녀), 김종엽(꼭두쇠)을 비롯한 30여명의 극단미추 단원들이 펼쳐 보이는 구수한 입담과 흥겨운 놀이, 풍자와 해학의 맛과 객석과의 일체감은 눈여겨 볼만한 관전 포인트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나 공연장의 권위와 무게감을 벗어 버리고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함으로써 관객들은 마당놀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032-665-3311)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