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왕과 나’오리지널팀 내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3-27 19: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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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서 오는 5월18일 공연 뮤지컬 ‘킹 앤 아이’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팀이 내한한다.

‘킹앤아이’는 1950년대 브로드웨이에서 명 작곡가와 작사가로 활약한 리처드 로저스와 오스카 해머스타인 2세 콤비가 만든 걸작이다. 율 브린너와 데보라 커가 출연한 동명영화로도 유명하다.

로저스와 해머스타인 2세는 ‘오클라호마’, ‘남태평양’, ‘사운드 오브 뮤직’ 등 뮤지컬 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들을 탄생시킨 주인공들이다.

‘킹앤아이’는 51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52년 토니상 베스트 뮤지컬상을 비롯, 의상상, 무대디자인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96년에도 토니상 베스트 뮤지컬 리바이벌상을 포함한 3개 부분 평론가 상을 받았다. 2001년에 올리비에상 2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전설로 기록됐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제작팀이 뭉친다. ‘미녀와 야수’, ‘베이비’, ‘유린타운’, ‘드림걸즈’, ‘록키 호러 쇼’, ‘프루프’, ‘틱틱 붐’, ‘헤드윅’,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렌트’ 등 무대와 영화, TV, 라이브 콘서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 보비 가르시아가 연출을 맡았다.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의 박수갈채를 받은 ‘카르멘’ ‘어 리틀 나이트 뮤직’ ‘마담 버터플라이’, 에미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모먼트 오브 임팩트: 더 퓰리쳐 프라이즈 포토그래프스’, 뮤지컬 ‘브림스톤 마이크’ ‘어 플레이 어바웃 마이크 토드’ 등의 무대를 디자인한 케네스 포이가 함께한다.

‘와호장룡’으로 오스카 예술감독상과 의상 디자인상을 수상한 최초의 중국인 예술감독 팀 옙이 의상을 담당했다.

브로드웨이, 런던 웨스트엔드, US 내셔널 투어 당시 주연으로 출연한 폴 나카우치와 브리애나 보르거, 루즈 로어, 엔리크 에이스비도 등 배우 30명과 댄서들이 열연한다.

5월 18일부터 6월 24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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