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 아파트 내달 2만4432가구 봇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4-05 19: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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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신도시 주상복합 대거 쏟아져 5월 수도권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특히 경기 및 인천지역의 경우 유망분양물량이 쏟아져 청약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007년 5월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총 47곳 2만4천4백32가구(주상복합 포함)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4월 분양예정물량(33곳 1만2천6백69가구)대비 2배정도 늘어났으며, 작년 동기(45곳 1만9천2가구)대비해서도 28%정도 증가한 물량이다.

이처럼 5월 물량이 증가한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다.먼저 청약가점제 시행이전에 청약을 받고자하는 청약자들이 청약에 높은 관심을 가져 시장분위가 대체적으로 좋아지고 있으며, 개정된 주택법이 9월에 시행됨에 따라 사업성 감소 등의 우려로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8곳 7백77가구 △경기 33곳 1만6천8백82가구 △인천 6곳 6천7백7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달 분양예정물량과 비교 했을 때 서울(1천34가구)은 24%정도 물량이 감소 됐지만 경기(전달 9천8백12가구) 및 인천(전달 1천8백23가구)의 공급물량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경기도에서는 동탄신도시내 주상복합 물량 및 용인시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며, 인천은 송도국제도시 및 고잔 논현지구에서 많은 물량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 서울 - 유망단지는 없으나 가점점수 낮은 청약자들은 노려볼 만
5월 서울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물량 중에서는 눈에 뛸 만한 유망분양단지는 없다. 다만 가점점수가 낮아 9월 이후 청약을 통해 내집마련이 어려운 청약자들은 관심을 갖고 보자.

먼저 대우건설이 성북구 하월곡동 산2번지 월곡1구역을 재개발해 총 7백14가구 중 24~42평형 5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역적으로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돼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인근으로 길음뉴타운 및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그리고 장위뉴타운 등의 개발호재가 많다.

금호건설은 영등포구 당산3동 396-2번지 일대 총 1백25가구 중 17가구를 임의분양 할 예정이다. 임의분양인 만큼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당첨되더라도 청약자격제한을 받지 않는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의 초 역세권 단지이며, 앞으로 9호선 개통(2008년 예정)에 따른 수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성산업은 동작구 사당동 산11-1번지 사당7구역을 재개발해 총 1백51가구 중 24~32평형 7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그 밖에 월드건설은 중랑구 묵동 236-1번지 일대 유한연립을 재건축해 총 1백42가구 중 31평형 1백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 경기, 인천 - 택지지구 및 국제도시에 분양물량 대거 쏟아져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는 주상복합물량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포스코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컨소시엄으로 복합단지 10블럭에 40~98평형 총 1천2백66가구를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내 호텔, 백화점, 영화관, 업무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편의성이 뛰어나다.
또한 서해건설이 동탄신도시 3개블록(15-2, 18-4, 23-6)에 걸쳐 총 2백2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용인시 마북동 162-5번지 일대에서 34~55평형 3백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으로 동백-죽전간 자동차 전용도로 및 동백-구갈도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돼 교통여건이 개선되었으며, 분당성 연장선 개통(2011년 예정) 및 장기적으로 경찰대, 법무연수원 이전 등의 호재가 있다.

인천은 먼저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 1공구 국제업무단지 D22블록에서 31~114평형 총 7백29가구를 분양한다. 또 GS건설도 송도 D21,22블록에서 34~113평형 1천69가구를 분양한다.

작년 높은 관심을 보였던 고잔 논현지구에서 한화건설이 인천에코메트로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예정된 규모는 34~74평형 총 4천2백38가구 정도다.

그 밖에 청약통장 없이 접근이 가능한 인천 남구 용현동 분양물량 역시 관심 가져볼 만하다.
금호건설이 용현동 영남아파트와 부성아파트를 각각 재건축해 28평형 11가구, 23~33평형 1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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