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매매시장이 장기 침체에 빠지면서 봄 이사수요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야 할 전세시장에 급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대단지 입주물량으로 전셋값이 떨어진 곳도 있다. 동탄신도시는 올 초 시범단지 입주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무려 3만2000여 가구의 물량이 예정돼 있다. 이로 인해 동탄을 비롯한 주변 아파트 전세시장은 안정권에 접어들 전망이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4월1일~4월7일)을 조사한 결과 서울(0.02%), 신도시(0.12%), 경기(0.00%), 인천(0.08%)을 각각 기록했다. 매물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나 오름폭은 지난 주보다 크게 둔화됐다.
서울은 ▲중랑구(0.23%), ▲성북구(0.19%), ▲마포구(0.16%), ▲송파구(0.14%), ▲중구(0.14%) 순으로 오른 반면 ▲강남구(-0.21%)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청약제도 개편안이 확정되면서 전세 눌러앉기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강북지역은 아파트뿐만 아니라 연립, 다세대까지 품귀를 보이고 있다. 매물이 부족하다 보니 거래 또한 찾아보기 어렵다. 성북구 길음동 래미안길음3차 23평형은 한 주 동안 500만원 올라 1억6000만~1억7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지난 주 내림세를 기록했던 송파구는 저가매물이 소진되면서 전셋값이 회복세를 나타냈다. 강남구는 매매-전세 동반 하락세가 뚜렷한 가운데 큰 평형일수록 하락폭도 컸다.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53평형은 5000만원 하락한 7억5000만~8억원 선이다.
신도시는 신혼부부 수요가 증가했다. ▲중동(0.46%)과 ▲일산(0.22%)이 각각 올랐다. 개별단지로는 일산동구 백석동 백송대림 23평형이 1000만원 올라 1억1000만~1억2000만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경기는 금주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이천시(0.41%), ▲오산시(0.35%), ▲의정부시(0.35%)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안양시(-0.43%)와 ▲화성시(-0.35%)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주로 외곽지역이 강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동탄신도시 입주물량으로 소강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매물도 2~3월에 비해 비교적 여유 있는 모습이다. 의정부시 민락동 신안 24평은 6500만~7000만원 선으로 한 주 동안 500만원이 올랐다. 반면 화성시 동탄면 시범한빛삼부 32평형은 8000만~1억원 선으로 500만원 하락했다.
인천 역시 오름폭이 절반 가량 둔화됐다. ▲계양구(0.34%)는 중대형아파트가, ▲연수구(0.27%)는 소형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연수구 연수동 세경 21평형은 500만원 오른 7500만~8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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