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3년차 수도권 아파트 양도세 비과세 혜택 ‘눈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02 17:25:0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입주 3년차 아파트를 노려라.`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을 갖춘 입주 3년차 아파트들이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5월1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6월 사이에 입주한 수도권내 아파트는 191개 단지, 6만9061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04개 단지, 2만 5057가구 △경기 77개 단지, 3만9340가구 △인천 10개 단지, 4664가구 등이 집주인이 ‘3년이상 보유, 2년이상 거주 ‘ 등의 요건을 갖춘 경우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게 된다.

양도세 비과세 아파트가 관심을 끄는 것은 집주인이 양도세를 내지 않는만큼 가격에 유연성을 가질 수 있어 그만큼 매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양도세 비과세 요건은 서울 과천 및 5대 신도시의 경우 ‘3년 보유, 2년 거주 ‘이며, 나머지는 ‘3년 보유 ‘다.

◇서울, 교통·교육환경이 매력 포인트 = 구로와 마포, 성북, 은평구 등에 위치한 3년차 아파트들은 편리한 교통환경으로 출퇴근이 쉬울 뿐 아니라 인근 교육시설 및 편의시설까지 잘 갖춰진 것이 강점이다.

구로구 구로동 구로삼성래미안은 1244가구의 대단지로, 22~40평형으로 구성됐다. 지난 2004년 5월에 입주했고, 지하철 2호선 대림역, 7호선 남구로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영서 초등학교와 영서중학교, 남구로초등학교, 구로중·고등학교 등이 주변에 있어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마포구 현석동 강변현대홈타운은 23~40평형의 510가구로 이뤄졌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7분 정도고, 강변북로와 마포대교, 서강대교 등과 가깝다. 주변에 노후주택들이 있지만 재건축·재개발이 기대되고 신촌현대백화점, 세브란스병원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성북구 종암동 현대 아이파크는 513가구의 중급 단지로, 21~42평형으로 이뤄졌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걸어서 5분 거리. 길음뉴타운, 미아뉴타운,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등 개발호재 지역과 가깝다. 현대 및 롯데백화점, 경희의료원 등의 편의시설과 개운초등학교, 서울대부설중·고등학교이 있다.

◇수도권, 집값 상승 여력 아직 높다 =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내 3년차 아파트는 서울과의 근접성과 친환경, 교육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향후 추가적인 집값 상승여력이 있다.

군포시 당정동 대우푸르지오는 32평 단일평형 565가구로 이뤄졌다. 국철 군포역에서 자동차로 5분 걸리며, 걸어서 5분 거리에 당정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이라 신역세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역은 오는 11월 착공, 2009년 12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부곡IC 및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 신부곡IC가 가깝고 인천, 수원, 강남 등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부천시 범박동 현대홈타운3차는 30~38평형 1020가구로 이뤄졌으며, 경기뉴타운 중 가장 규모가 큰 소사뉴타운의 수혜 단지다. 국철 역곡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며, 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 이용이 쉽다. 이마트, 성가병원, 세종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인천시 서구 원당동 LG자이1차는 25~41평형 938가구로 이뤄진 단지. 작년 10월 추가 지정된 검단신도시 내 원당지구다. 창신초등학교, 원당중·고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가깝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