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인천시 강화군, 민선 7기 대규모 교통·도로사업 박차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4-02 01: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4년간 총 2800억 투입··· 수요자 중심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온 힘
해안순환도로 창후리~인화리 연내 착공
2공구 대산리~철산리 오는 6월말 개통
서울·인천등 대도시 연결 대중교통 확충

▲ 교동면 월선포~쌍용리 구간 해안도로 개선공사 현장을 찾은 유천호 군수가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강화군청)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은 획기적인 교통망과 편리한 교통환경 확충, 사람 중심의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굵직한 정책을 잇달아 추진하며, 향후 4년간 총 28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민선 7기가 출범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는 2022년까지 서울·인천과 1시간 내 접근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 내부 중심 도로망 시설 확충,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확충 등 획기적인 교통망과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민일보>는 4년간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만들어 나갈 군의 교통 사업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 황청~인화 해안순환도로 개설 등 사통팔달 도로망 조성

해안순환도로 4공구는 2011년부터 인천시에서 추진해 왔으나 문화재 및 군부대 협의 지연, 사업비 증액 등으로 답보상태였다.

이에 군에서는 우선 창후리~인화리 구간(1.9㎞)을 직접 시행하기로 인천시와 협의를 끝내고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며, 잔여구간 6.7㎞도 오는 2022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해안순환도로 2공구(대산리~철산리, 5.5km)는 오는 6월말 개통할 계획이다. 4공구와 2공구 사업이 완료되면 강화군 해안도로는 5공구(교동대교~철산리)만을 남겨놓게 된다.

또한 군의 중추도로인 선원면 냉정리∼길상면 온수리 구간의 9.2㎞ 국가지원지방도 84호선도 오는 2023년까지 905억원을 투입하게 되며, 올해 착공할 계획이다.


■ 하점면 부근~신삼 선형개량사업 등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충

군의 주요 간선도로인 군도 및 농어촌도로의 선형개량 및 확포장 사업도 진행된다.

2017년 6월 석모대교 개통으로 차량통행이 부쩍 많아진 석모도 회주도로 중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밤개마을 주변도로 선형개량 공사에 38억원을 비롯해 한국전력~석모교삼거리 간 도로확포장에 52억원, 양사면 군도9호선 중 양사면~우체국 간 도로확포장에 15억원, 하점면 부근리~신삼리 구간 선형개량에 35억원 등 오는 2020년까지 총 34개 사업에 89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 사람 중심의 안전한 보행환경 - 인도 조성

군은 사람 중심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강화읍 갑룡초등학교 주변, 강화읍 용정리, 길상면 장흥리~선두리, KT&G~길화교, 길상면 마그네사거리~불은면 신현리 등 총 10곳 19㎞에 70억원을 투입해 인도를 설치한다.

이외에도 강화읍 공설운동장 진입도로 및 성광교회~48국도 구간 등에 181억원을 투입해 4㎞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현재 비좁은 골목길이 도시계획도로로 개설되면 소방도로 확보와 함께 구도심 지역 발전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인천 대중교통망 확충 및 저상버스 도입 등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

군은 수도권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서울, 인천 등 대도시와의 대중 교통망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강남)~강화, 인천(인천공항·부평 등)~강화 간 신규 및 직행노선, 강원 및 전라권 고속버스 노선 추가 등을 목표로 사업체와 협의 중에 있다.

또한 군내버스 미운행지역에 노선을 신설하고, 노인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도입도 추진 중에 있다. 이외에도 5억5000만원을 투입해 강화터미널 승강장 보수 및 진출입로 개선 등 승객들의 안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서울·인천과의 1시간내 접근을 위한 획기적인 교통망과 편리한 교통환경 구축 등 향후 4년간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민선 7기 강화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정책의 연속성을 가지고 풍요로운 강화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문화관광과 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