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일 방송된 MBN '뉴스8'은 가수 승리의 횡령 혐의에 대해 보도했다. 경찰이 클럽 버닝썬의 자금 횡령 루트로 경찰이 파악한 대포통장은 15개, 금액은 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포통장은 버닝썬 지분 20%를 가진 린 사모의 금고지기 안 모씨가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모씨는 15명의 허위 버닝썬 MD를 허위등록해 급여를 주는 방식으로 돈을 빼돌렸다.
대포통장 명의자들을 조사한 경찰은 버닝썬 대주주인 전원산업과 승리에게 억대의 돈이 흘러 들어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강제 수사에 들어갔다.
초기에 10억원을 투자한 린 사모는 금고지기 안 모씨가 대포통장을 관리한 만큼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린 사모의 대만 내 주소를 확인해 경찰 출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승리는 성접대 혐의를 비롯해 식품 위생법 위반 혐의, 청탁금지법 위반 협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등을 받고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